신경치료 후 잇몸염증 안 아픈 발치 청주 웰치과 추천

어제 왼쪽 밑 맨 구석에 있는 어금니를 발치하였습니다. 2년 전 신경치료를 하였는데 잇몸염증이 생겨서 발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청주 웰치과를 방문하였고 정말 안 아픈 발치였습니다. 치료가 끝난지도 모를 정도로 실력이 좋은 청주 웰치과의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청주 웰치과 방문 후기 섬네일

웰치과를 소개 하기 전에 먼저 저의 상황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제가 왜 웰치과를 찾아가게 되었는지를 설명드리기 위함입니다. 조금 서론이 길더라도 양해 부탁드리며, 경험 삼아 읽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신경치료를 한 이빨에서 잇몸염증이 생기다.

 

처음에 이빨이 아파서 동네에 있는 아무 병원에 찾아가서 두군데 신경치료를 받았습니다. 제가 마른오징어 같은 딱딱한 음식을 좋아해서 그런지 이빨에 금이 생겨 신경치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받아 두 군데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 2년은 이빨을 잘 사용하다가 왼쪽 밑에 맨 구석에 있는 어금니가 통증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엔 잇몸 건강이 안좋아서 그런지 알고 인사돌 같은 보조제만 한 달 먹었는데 호전이 되는가 싶더니 이제는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날 정도로 심각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다른 병원을 가보겠다고 생각했고, 집앞에 새로 생긴 치과를 방문하였습니다. 엑스레이를 찍고 제가 신경치료를 받았던 이빨 두 군데 모두 염증이 생긴 걸 확인했습니다. 정말 화가 났었지만, 이미 2년이 지나서 처음 갔던 치과에는 뭐라 할 말은 없었습니다.

 

제일 아팠던 곳은 염증이 심하게 생겨 뽑아야 했고 다른 하나는 염증이 있지만, 심하지 않아 크게 불편함이 없으면 지켜보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제일 아픈 이빨을 뽑는 날짜를 잡고 소염제랑 항생제 처방을 받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조금이라도 이상하고 아플때 진작에 병원을 찾았어야 하는 아쉬움에 다음부터는 꼭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치과를 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Tip : 저처럼 신경치료를 마친 이빨 뿌리 부분에서 염증이 생긴다면 90% 발치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미 신경치료가 끝난 이빨을 다시 치료해 주는 병원도 있기는 하지만, 제가 3군데 들려본 결과 다 동일하게 뽑아야 한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늦기 전에 빨리 병원을 가시기 바랍니다.

 

발치 과정에서 느낀 엄청난 고통

병원에서 예약한 날짜에 방문하여 발치를 하려는데 이빨의 염증이 심해서 마취가 안 되는 겁니다. 그래도 저는 일단 뽑아야겠다는 생각에 더 해보자고 했고, 의사 선생님은 그럼 마취를 조금 더 해보자 해서 바늘로 잇몸을 찔렀는데 세상 생니를 뽑는 느낌이 나서 세 번 참다가 도저히 못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진짜 너무 아팠습니다. 그리고 맥박이 뛸 때마다 잇몸에서 욱신 되는데 아 이건 진짜 안 되겠다는 생각에 발치를 멈추고 재 방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약을 5일 정도 먹고 염증이 가라앉은 거 같아 재 방문을 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염증이 심해서 또 저번처럼 아플 것이다. 그래도 하겠냐?라고 말씀하시고는 큰 병원을 찾아가 보는 게 좋겠다고 하셔서 알겠다고 하고 저는 다른 병원을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엄청난 고통을 느낀 후라 대학병원을 가야 하나라고 생각하다가 수면으로 하는 곳이 있나 궁금해서 '청주 수면 발치'를 검색하였고, 수면 임플란트를 하는 병원을 찾아냈습니다. 그곳이 바로 오늘의 포스팅 병원인 '청주 웰치과'입니다.

 

청주 웰치과를 방문하다.

웰치과 로비 모습

웰치과 정보

---

• 주소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220-5
• 운영시간 : 월, 수, 금 (09:00~18:30)
                   화, 목 (09:00~21:00)
                   토, 일 (09:00~14:00)
• 주차장 : 지하 주차장 잘 되어 있음.
• 홈페이지 : http://cjwelldental.co.kr/

365일 당신의 치아 주치의 청주웰치과

---

청주 웰치과 지하 주차장

지하 주차장은 잘되어 있는 편이며, 일요일까지 운영을 합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휴일에 참지 말고 병원에 오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솔직히 주말에 고통을 하루 더 참는 것보다 휴일에라도 방문해서 치료를 받는 게 나을 겁니다.

---

추석 연휴가 지나고 이빨이 계속 아픈 상태로 지내온 저는 회사에 출근했다가 문뜩 웰치과가 떠올라서 당일날 예약을 하려고 전화를 하였으나, 당일 예약은 불가능하여 방문해서 기다리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오후 3시 50분에 도착하여 한 15분 정도 기다린 후 의사 선생님을 만나 뵈었습니다.

뿌리 밑에 검적색으로 둘러쌓여 있는것이 염증입니다.

이의묵 원장 선생님이셨는데, 상태를 보시고 저의 지금까지의 있었던 일을 들어 보시더니,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상황이고, 고통이 심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원하시면 당일 뽑아 주겠다라고 하시는 겁니다. 저는 수면 발치를 원했지만, 이의묵 원장님은 일단 해보고 통증이 너무 심하면 수면을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발치로 수면까지는 안 해도 된다고 하셨고, 자신은 전문의니까 금방 뽑아주겠다고 하셨는데 왠지 믿음이 가는 말투였습니다. 이전 병원에서 너무 심한 고통을 맛본 저로서는 두려움이 더 컸습니다. 그래서 마취가 안되었던 기억에 그날 뽑지는 못하고 약을 더 먹고 염증을 더 없앤다음 뽑기를 원했습니다. 그랬더니 선생님은 그렇게 하자고 하셨습니다. 

 

안 아픈 발치

 

두 번째 병원에 방문을 하였을때 긴장을 내려놓지 못하고 잇몸에 마취가 들어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마취하는 과정이 제일 아팠던거 같습니다. 마취를 하고 7분정도 지났을 때 왼쪽 얼굴과 입술 혀가 얼얼해진 상태였습니다. 원장님께서 얼얼하냐고 물으시고는 염증때문에 마취를 조금 더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바늘로 찌르는 느낌을 두번 받고는 이제 이빨을 잡아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테스트를 하는구나 생각하고 고개를 끄덕였는데, 의사 선생님이 아프세요?라고 물으시길래 '아니요'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때 무언가 부러지는 소리가 나고 의사 선생님은 당황하지 말라고 흔들면서 조금 소리가 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언가 이빨을 밖으로 미는 느낌이 나길래 몸에 힘을 주고 온 신경을 잇몸에 집중하고 있는데 원장님께서 '다 끝났습니다. 고생하셨어요~'라고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속으로 '응? 다 이대로 끝?'이라고 생각을 했고 간호사 선생님이 이제 '봉합 조금 하고 끝납니다~'라고 하셔서 30초 정도 뒤에 발치는 모든 것이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의사 선생님이 제 어깨를 두 번 두드리면서 '고생하셨어요'라고 했는데 진짜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처음 진료받을 때 자신 있게 뽑아주겠다고 하셨을 때부터 무언가 모르게 믿음이 갔었는데 이 분한테 뽑기를 잘했다고 연신 속으로 생각하며 병원을 나왔습니다. 

---

지금까지 청주 웰치과에서 안 아픈 발치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지금도 뽑은 지 하루정도 지난 시점이라서 통증은 없지만 가끔 느낌만 날 때가 있는데 잘 낫고 있는 거 같습니다. 얼른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씹으면서 먹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아직은 잇몸이 다 낫지를 않아서 한쪽으로만 음식을 섭취하고 있지만, 하루정도만 더 버티면 잘 아물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오늘 포스팅을 한 이유는 치과는 정말 잘하는 곳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에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이곳에 왔으면 이전에 느꼈던 고통은 느끼지 않고 끝났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원장님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정말 후회 안 합니다. 혹시 이빨에 문제가 있는 거 같으시면 꼭 청주 웰치과를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아마 3개월 뒤에 임플란트를 하게 될 거 같은데 여기에서 할 생각입니다. 만약에 임플란트도 잘 끝마치면 또 후기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