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토하는 아기 트림 방법 세가지

안녕하세요 육아를 처음 하시는 분들은 제일 고민이신 것이 바로 아기의 트림 일 것입니다. 신생아나 아기들은 수유를 할 때에 젖병에 섞여있는공기를 같이 마시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아기의 배속에 가스가 차서 불편하게 되는데 이를 빼주는 것이 바로 이 트림입니다. 트림의 방법에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기 트림 시키는 방법 세가지

소화 기관이 미숙한 아기들은 부모님들이 트림을 시켜줘야 합니다.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는데 아기의 상황에 맞게 트림을 시켜주면 됩니다. 만약에 트림을 안 시켜주면 아기가 누워 있는 상태에서 토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기도를 막히게 할 수도 있어서 아기들에게는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등을 두드릴때에는 너무 세게 막 두드리는 거보다는 아기의 등뼈 왼쪽을 살살 쓰다듬는 식으로 해주던가 아니면 살짝 톡톡 두드리는 느낌을 트림을 시켜주면 아기들이 트림을 잘합니다. 등뼈의 기준으로 왼쪽에 살짝 들어간 부분이 식도 부분이라서 이 부분을 자극시켜 주면 트림을 잘하게 되는 겁니다.

 

1. 어깨에 기대어 트림 시키기

아기를 자신의 어깨에 기대도록 안고 있는 그림입니다.
출처 : steemit

아마 부모님들의 90%가 제일 많이 트림을 시키는 방법입니다. 부모님의 왼쪽이나 오른쪽 어깨에 아기가 기댈 수 있게 안은 다음 등을 토닥이는 식으로 트림을 시킵니다. 이 방법이 제일 편하기도 하고 흔히 알고 있는 방법이지만 어깨에 기대게 하면 아기의 배가 부모님의 몸에 닿으면서 눌리게 되어 토를 잘하게 되는 자세입니다.

 

저희 둘째도 잘 게워내는 편이었는데 트림을 시킬 때 이 자세로 하면 토를 항상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토를 잘하는 아기들에게는 이 자세를 적극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부모의 어깨에 기댄 상태로 토를 하게 되면 일단 부모와 아기의 옷이 젖어서 빨랫감이 늘어나기 때문에 생각만 해도 힘든 상황입니다.

 

물론 트림을 할 때에 토를 한다고 해서 아기들이 어디가 잘못되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저희도 둘째가 너무 토를 자주 해서 걱정을 했었는데 이런 아기들도 있고, 아닌 아기들도 있으니 육아가 처음이신 분들은 너무 걱정을 안 하셔도 됩니다. 저희 둘째는 지금 아주 잘 먹고 잘 크고 있습니다. 

 

2. 내복을 입고 있는 아기 트림 시키기

아기의 겨드랑이를 이용한 트림 자세 입니다.

아기들은 자세의 변화가 심하게 되면 토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자세의 변화가 없이 트림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속싸개를 하고 있는 아기가 아닌 내복을 입고 있는 아기의 경우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수유가 끝나면 수유 쿠션이 있다면 수유쿠션을 이용하시면 되고 없다고 하면 부모님의 다리에 앉혀서 하면 됩니다. 부모님이 오른손잡이 라면 왼손으로는 아기의 등을 바치고, 오른 속의 검지하고 엄지 사이를 아기의 겨드랑이에 끼웁니다. 

 

그리고 아기를 오른팔에 기대게 만듭니다. 오른팔에 가제 손수건을 덮으면 아기가 토를 하더라고 손수건에 토를 하게 됩니다. 아기를 오른팔에 기대게 한 상태에서 아기의 왼쪽 팔도 본인의 오른팔에 올려놓습니다. 이 자세를 하게 되면 아기의 배가 눌리지 않기 때문에 토를 잘 안 하게 됩니다.

 

아기가 수유를 하는 도중에 잠이 들어서 트림을 시키는 경우에는 움직이지 않아서 위의 방법대로 하면 되지만, 아기가 움직이는 경우에는 다리를 바둥거릴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부모님의 양쪽 허벅지 사이에 아기의 다리 한쪽을 끼워서 고정시키면 됩니다. 이렇게 하시면 아기의 몸이 더 꼿꼿하게 세워지기 때문에 트림을 더 잘하게 됩니다.

 

3. 속싸개를 하고 있는 아기 트림 시키기

아기의 얼굴을 감싸고 트림을 시키는 모습의 사진입니다.
출처 : 낯선대디 유튜브

속싸개를 하고 있는 아기의 경우는 앉혀서 하는 것까지는 동일합니다. 하지만 아기를 바쳐주는 부분에서 방법이 다릅니다. 아기의 겨드랑이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부모님의 엄지와 검지로 아기의 얼굴 'V'라인을 살짝 잡아 줍니다. 이때 아기의 목을 조르듯이 잡는 것이 아니고, 얼굴만 턱 부분을 감싸듯이 잡습니다. 

 

아기의 얼굴을 웃게 만들면 잘 잡으신 겁니다. 이렇게 잡으시고 나머지 손바닥은 아기의 흉곽을 지지하도록 만듭니다. 이 상태로 트림을 시켜주면 됩니다. 신생아일 경우에 많이 이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아기의 얼굴과 흉곽만 잘 지지해 주면 앞으로 꼬꾸라질 위험도 없습니다. 아기들에게는 매우 편한 자세라고 합니다. 

 

이 자세의 포인트도 위와 마찬가지로 아기의 배가 자극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지금까지 아기 트림을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보통 안아서 트림을 시키는 경우가 많지만, 아기들이 수유를 하고 몸을 많이 움직이게 되면 토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그대로 앉혀서 트림을 시키기를 권유하고 있고, 트림을 하고 나서도 10분 정도 앉아 있게 만들면 아기들이 누웠을 때 속이 불편하지 않게 잠을 잘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트림을 시켜주는 부모들도 아기를 앉혀놓은 상태에서 편하게 TV를 보거나 핸드폰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눕힐 때에는 그대로 왼쪽 손으로 아기의 머리를 바치고 천천히 눕히시면 됩니다. 자리를 이동해야 할 때에는 아기를 안는 것이 아니고 위의 2번 3번 자세에서 엉덩이만 왼손으로 바치고 이동을 하시면 아기의 움직임이 최소화가 되기 때문에 토도 안 하고 안정적인 이동이 가능합니다.

 

육아에 처음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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