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쓰는 아이 육아 방법 소개

안녕하세요 육아를 하다 보면 떼쓰는 아이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 것을 다 받아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마구 혼을 낼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저도 지금 아이 둘을 키우고 있지만, 난감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은 떼쓰는 아이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1. 떼쓰는 아이는 정말 많습니다.

평소에는 천사같은 아이도 자기 마음에 안 들면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닐 겁니다. 그 상황에서 부모님들은 대부분 아이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거나 달래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울음을 멈추고 웃기까지 합니다. 왜 그런 걸까요? 아이들은 원하는 것이 있을 때 떼를 쓰면 부모님이 들어준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 역시 부모님이 만들어낸 습관입니다.

 

평소에 집에서는 얌전히 있다가 공공장소에 가서 갑자기 떼를 쓰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런것들도 부모님의 마음을 이용하는 아이들의 떼일 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떼쓰는 것을 고치지 않으면 아이의 성격형성과 자존감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아이가 나이 들면 좋아질 거라는 생각을 하실 텐데 절대 그런 생각을 가지시면 안 됩니다.

 

저를 예로 들어 저는 어렸을 적에 사고 싶은 장난감이 있으면 무조건 사줄 때까지 떼를 썼었습니다. 그때 착하신 저의 부모님은 모든 것을 들어주셨고, 저는 가지고 싶으면 떼를 쓰는 것이 버릇이 되어 가지고 싶다는 욕구를 참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부모님의 돈에 손을 대어 장난감을 샀다가 크게 혼이 난 적도 있습니다.

 

지금은 아이를 키우는 어른이 되었지만, 결혼 전까지도 저는 제가 가지고 싶은 것들에 대한 욕구를 참지 못하고 마구 사버리는 습관을 버리지 못하였습니다. 결혼 후 이런 습관들은 많이 고쳐졌지만, 그래도 마음 한편에는 그 강한 욕구를 느끼기도 합니다.

 

이만큼 어렸을 적에 아이들의 떼를 쓰는 것을 고치지 못한다면 나중에 아이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면 두 돌 이전에 이런 습관을 고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을 합니다. 이렇게 잘 잡아주지 않는다면 어린이집 같은 단체 생활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많습니다.

 

친구들과 공동체 생활을 해야 하는데 점점 자기 위주의 생각 방식대로 살아가게 되고, 남을 배려하는 모습을 점점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어른이 되어서도 자기 부모님이나 배우자에게 떼를 쓰는 황당한 일도 벌어집니다. 쉽게 말씀드려 그냥 말이 안 통하는 사람으로 인격이 형성되기도 한다는 겁니다.

 

2. 떼쓰는 습관 고쳐야 하는 인식이 중요합니다.

나이를 불문하고 지금부터 고쳐야 한다는 생각을 꼭 가지시기 바랍니다. 아이는 이미 5살 7살 이렇게 되었다고 포기하시면 안 됩니다. 꼭 두 돌 전에 고쳐야 고쳐지는 것이 아니고, 다 큰 성인도 노력하면 고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를 부모님이 미리 잡아주면 아이들은 더욱 빨리 고쳐질 것입니다.

 

먼저 목표가 확실해야 합니다. 아이의 버릇을 꼭 고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아이를 대하셔야 합니다. 부모님이 아이에게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잘 못한 것도 없습니다. 무조건 아이를 훈육하는 게 나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안 되는 것들은 단호하게 대쳐를 해야 합니다.

 

저희 첫째도 엄청 떼를 쓰는 아이였습니다. 그럴 때마다 밖이건 집이건 저희는 안되는 것은 안된다고 따끔하게 말을 하였고, 아이가 떼를 쓰는 것처럼 보인다면 그 자리에서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을 하였습니다. 결과는 역시나 울음이었고 절대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물러나지 않고 다 울 때까지 지켜보았습니다.

 

공공장소에서는 계단이나 사람들이 없는 곳을 일단 이동을 시킨 후에 다 울게 놔두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5번 정도 반복을 하니 이제는 떼를 잘 안 씁니다. 첫째는 알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떼를 쓴다고 부모들이 들어주지 않다는 것을 말입니다.

 

우리의 부모님 세대분들께 여쭈어 보면 떼쓰는 아이가 별로 없었다고 말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세대 분들은 떼를 쓰면 그냥 한 대 때리고 안 들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몸으로 아는 것입니다. 떼를 써봐야 이득 볼게 아무것도 없는 것을 말입니다.

 

요즘에는 아이들을 때릴 수도 없고, 난감해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으신데, 때리라는 말은 아니고, 저희처럼 단호하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하나둘씩 들어주다 보면 걷잡을 수 없이 상황이 악화만 됩니다. 이젠 아이에게 세상은 자기의 것이 되는 것이니까요.

 

세상 권위적이어야 할 부모가 이제 자기가 떼만 쓰면 되는 것을 알았기에 어린이집 선생님이건 친구들이건 만만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괜히 시비 걸고 울고 떼쓰고 이렇게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아이에게 절대로 끌려가서는 안됩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지 않아도 마음의 상처가 생길 것이라 생각하시는데, 저 어렸을 적에 그런 거 가끔 안 사주시는 것에 대해 기억도 없고 아무런 상처도 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매일 사주시다가 가끔 안 사주시면 불만만 커졌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버릇들은 빨리 고치고 자기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3. 떼쓰는 아이 이유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부모님의 반응에 따라서 그 행동을 해도 되는 것인지 안 되는 것인지 판단을 하게 되는데, 만약에 떼를 써서 얻은 적이 있다면 이는 무의식 적으로 떼를 쓰게 되어 있습니다. 그냥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우리 애는 왜 이렇게 떼를 쓰지?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먼저 자신이 아이에게 어떻게 해주었는지를 생각해 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아이가 꼭 떼를 써야 원하는 것을 얻었다면 이제 무조건 떼를 쓰는 아니로 성장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고쳐줄 효과적인 방법은 떼를 쓰는 것이 아닌 부모님과 일종의 약속을 하는 것입니다. 아기들은 안 되겠지만 어느 정도 말도 하고 알아듣는 나이가 되면 약속을 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착한 일을 하면 스티커를 하나씩 붙여서 20개를 채운다면 원하는 장난감이나 물건들을 사주는 방식입니다. 원하는 것은 노력을 통해 얻을 수 있고,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는 교육을 하는 겁니다.  떼를 써서 얻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교육을 해야 합니다.

 

4. 떼쓰는 버릇 고치는 법

간단히 말씀드리면 하기와 같습니다.

  • 떼쓰는 것으로 얻는 것이 있으면 안 된다.
  • 단호하게 말하고 무시해야 합니다.
  • 공공장소에서도 단호하게 말하고 무시해야 합니다.
  • 떼쓰면 식당 같은 곳에서 나가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떼를 쓰지 않는 아이의 부모들을 보면 그 부모들은 위의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하고 계십니다. 의식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 아이의 떼를 잘 받아주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떼를 쓰지 않는 것입니다. 해결방법은 간단합니다. 그냥 들어주지 않으면 됩니다. 

 

한국은 너무 남의 시선을 의식하기 때문에 특히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떼를 쓰기 시작하면 부모들은 어쩔 줄 몰라합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 많이 했습니다. 이럴 때는 그냥 안고 밖으로 나가는 게 제일 좋습니다. 그래야 주위 분들에게도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용히 끝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끔 식당에서 보면 잘 못하시는 부모님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건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냥 데리고 잠깐 진정될 때까지 나가있으면 됩니다. 아무 말도 안 하셔도 됩니다. 그냥 무시하는 겁니다. 아이가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하실 텐데 전혀 그런 거 없습니다.

 

제 첫째 아이도 그렇게 한번 하고 나면 오히려 자기가 나중에 "아빠 미안해"라고 말을 합니다. 아이들도 자기들이 생떼 쓰는지 다 압니다. 그런데 거기에 넘어가서 달래주고 다 들어준다면 아이들은 미안해할 필요가 없어지는 겁니다. 제 육아 방침은 아이들에게 무조건 왕처럼 대접 안 하기입니다. 

 

물론 귀한 자식 맞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 행동해야 할 규칙과 사회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이 세상을 제 아이들만 살아갈 것도 아닌데, 남한테 맞춰주기도 하고 조화롭게 살기 바랄 뿐입니다. 

 


지금까지 떼쓰는 아이들에 대한 인식과 고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저도 아직 진행 중인 육아이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정말 처음에는 시도 때도 없이 바닥에 엎어지고 드러눕는 아이들 때문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둘째가 아직 아기라 조금 떼를 쓰기는 하지만 심하지는 않습니다.

 

저희 둘째도 저는 단호하게 안 되는 건 안된다고 바닥에 드러누우면 밖으로 안아서 나가버리고 그냥 두었습니다. 뒹굴면서 울도록 말입니다. 이제는 웬만하면 떼를 잘 안 씁니다. "안 돼" 이 한마디면 우리 아이들은 대부분 수긍합니다. 그러니 이제 육아를 시작하시는 분들 또는 하고 계신 분들도 아이들이 떼를 많이 쓴다면 먼저 단호해 지시기 바랍니다. 

 

 

부모님들은 아이에게 죄가 없습니다.

 

이 말을 꼭 명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육아를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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