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국수 맛집 국수일번지 소개

안녕하세요 날씨도 많이 추워졌습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에 영덕에서 방문했던 국수일번지라는 곳에 가서 국수와 수육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맛있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이전에 제가 소개드렸던 시포트리조트를 다시 한번 방문하여 점심 식사를 위해 찾은 곳인데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있는 집입니다.

 

 

 

 

 

 

이전에 제가 시포트리조트에 대해 포스팅을 했던 글입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영덕 키즈풀빌라 시포트리조트 여행후기

따뜻한 봄바람이 불기 시작한 즈음에 가족들이랑 영덕 키즈풀빌라 시포트리조트를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집 근교로 갈려고 했는데 예약이 꼬이는 바람에 당일날 취소가 되어, 급하게 숙소를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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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일번지 소개

영덕 국수일번지 식당의 간판입니다. 곰탕과 칼국수가 대표로 씌여져 있습니다.


  • 주소 :  경북 영덕군 강구면 동해대로 4411
  • 전화번호 : 054-733-8851
  • 영업시간 : 매일 09:00 ~ 21:00
  • 주차장 : 가게앞에 주차장이 잘되어 있음

먼저 강구항에서 대게를 사려고 갔다가 점심시간이 되어서 들른 곳입니다. 참고로 강구항 대게 시세는 지금 킬로당 4~5만 원 왔다 갔다 합니다. 한 곳만 가지 마시고, 여러 군데를 돌아보면서 제일 적당한 가격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대게의 다리가 떨어져 있는 것들은 더 쌉니다. 대게 다리가 없다고 해서 이상한 상품은 아니니까 그런 대게들도 잘 보시면 좋습니다.

 

저는 대게 다리 1~2개 떨어진걸 3마리 10만원에 구입해서 먹었습니다. 살도 차 있었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게 싫으신 분들은 다리 잘 달려있는 걸로 킬로당 4만 원에 판다면 좋은 가격입니다. 아마 대부분 5만 원에 팔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덕산 박달 대게는 한마리에 9만 원 정도 합니다. 맛은 좋다고 하는데 너무 비싸서 저는 도전을 못했습니다. 다시 식당 이야기로 돌아와서 여기 국수 일번지는 국수도 맛있지만 갈비탕도 맛있는 집인 거 같습니다. 제가 오늘 포스팅하는 내용 중에는 갈비탕 사진이 없습니다. 점심시간에 먹은 것은 아니고 따로 아이들 저녁에 줄려고 포장을 했는데, 숙소에 가서 내용을 보니 갈비탕의 퀄리티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국수일번지의 식당 내부와 메뉴

국수일번지의 추가 반찬 주의 사항 남기지 말라고 씌여있습니다.
국수일번지의 메뉴판 사진입니다. 갈비탕과 곰탕 여러종류의 국수메뉴가 있습니다.
국수 일번지의 메뉴판

 

처음 식당의 간판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곳은 탕과 국수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입니다. 저희는 국수의 맛이 궁금하여 방문했기 때문에 일단 해물칼국수와 회국수를 주문하였고, 돼지오겹살 수육도 작은 사이즈로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주문을 완료하고 몇 분이 지나지 않아 기본 반찬이 나왔고, 메뉴 음식들이 차례로 나왔습니다.

국수일번지의 칼국수와 회비빔국수

국수일번지의 해물칼국수 사진입니다. 조개와 오징어도 보입니다.
해물칼국수

 

여기는 이름과 같이 국수 맛집입니다. 일단 아이들때문에 해물 칼국수를 주문하였는데, 국물이 정말 시원합니다. 면도 적당히 잘 익어서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었는데, 해물도 오징어 같은 해물도 같이 들어있어서 매웠다면 짬뽕을 연상시켰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해물 이름이 들어간 요리에 해물의 종류가 많은 것을 좋아하는데 이곳의 해물 칼국수가 딱 이런 요리입니다.

국수일번지 해물칼국수의 면발을 들어올리는 사진입니다.
노란색 면발이 탱글하게 있습니다.
해물칼국수 면의 모습

 

일단 이 칼국수는 맵기가 전혀 없어서 아이들까지 먹기 딱 좋습니다. 매운것을 잘 못 드시는 분들에게도 적당한 국수입니다. 국물이 정말 시원해서 밥 말아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을 위해 주문을 했지만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아이들이 있는 테이블은 갈비탕을 주로 주문을 많이 했었습니다.

 

국수일번지 회국수 모습입니다. 빨간색 초장에 깨가루가 뿌려져있는 모습입니다. 생선회도 보입니다.
국수일번지의 회국수
회국수 사진의 모습입니다.
국수일번지의 회국수

 

회국수의 맛은 너무 강하지도 않고 딱 적당한 새콤함과 고소함이 함께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저는 회를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서 어떤 회가 들어간 지는 몰랐지만, 비린맛은 하나도 없었고, 야채의 아삭한 식감과 새콤한 맛이 어우러진 국수였습니다. 매운맛도 적당했고, 양념이 이리저리 잘 어우러진 맛이었습니다.

 

국수일번지의 돼지오겹살 수육

돼지오겹살 수육 사진

 

위의 사진은 돼지오겹살 수육 사진입니다. 고기는 생각보다 질겼는데, 가끔 두껍게 썰어진 고기가 있어서 그런지 살코기 쪽은 조금 질겼습니다. 어른이 먹기에는 어렵지 않은 질김이지만, 아이들이 먹기에는 조금 질긴 거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돼지고기를 엄청 좋아하는데 많이는 못 먹었습니다 비계 부분만 먹고 살코기 쪽은 먹지 않았습니다.

 

얇게 썰어진 고기들은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수육은 고기의 두께도 꽤 중요하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작은 화로 위에 있는 수육의 모습입니다.
작은 화로로 되어 있다.

 

비주얼과 데워지는 방식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기 그릇 밑에 고체 연료를 태워서 데우는 방식으로 나왔는데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습니다. 수육의 맛은 다들 알고 계시는 맛이었어서 자세히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고기를 드실 때에 퍽퍽 살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영덕 강구항 근처에 있는 국수 맛집 국수일번지에 대한 소개를 해보았습니다. 영덕에는 대게 요리집은 정말 많지만, 국수나 다른 집들은 찾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곳도 한 번씩은 들려서 간단한 점심식사를 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좋은 영덕 여행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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