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맛집 양계장 동남지구의 맥주 안주 맛집

며칠 전에 맥주 안주 맛집인 양계장을 다녀왔습니다. 청주 동남지구에 위치한 이 맛집은 메인 식사보다 2차로 맥주를 즐기면서 먹기에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는 시간이 없어서 와이프가 강력 추천하는 곳이라 식사도 안 하고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곳인지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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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중고개로 141번길 18-2 103호

영업시간 : 매일 오후 18:00~02:00

주차장 : 없음(주위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대표번호 : 0507-1360-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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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장 입구 전경

먼저 양계장의 메뉴 입니다. 상호명에서 알 수 있듯이 닭고기 위주의 메뉴이며, 여러 가지 부위를 직접 구워서 파는 곳입니다. 

메뉴 입니다.

저희는 '닭 목살 구이', '닭 날개 구이', '닭 연골 구이' 이렇게 세가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와이프 말로는 전골도 맛있다고 했는데 저는 맥주 안주로 어울리는 메뉴를 골랐습니다. 하지만 저는 정보가 없으니, 일단 메뉴에 추천으로 되어 있는 부위들을 골라서 주문을 해봤습니다.

 

메뉴를 주문하고 나서 기본 과자와 맥주부터 내어주었습니다.

기본 과자와 맥주

기본과자는 닭다리 과자 입니다. 이 맛을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테지만 이 과자 하나로도 맥주 한 병은 기본으로 마실 수 있습니다. 정말 잘 어울리는 과자입니다. 저희는 염치 불구하고 3번이나 리필을 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는 과자입니다.

메뉴 준비 중이신 사장님

메뉴를 주문하면 위와같이 사장님께서 요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여기 테이블은 이렇게 주방 쪽으로 되어 있는 의자 테이블과 별도의 테이블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아이랑 방문을 해서 이쪽에 앉지는 못했지만 한번 앉아서 여유롭게 먹어보고 싶은 마음은 들었습니다.

 

닭 연골구이 사진

드디어 기다리던 첫 메뉴가 나왔습니다 닭 연골 구이 인데 양계장의 수제소스를 입혀서 숯불에 구워진 메뉴입니다. 저는 연골로 이렇게 구워서 나오는 요리를 대만에 있을 때 일본식 선술집에서 먹어봤는데 그때 그 음식은 소금 간으로만 되어있었지만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한국에서 처음 이 재료 음식을 접해봤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청양고추와 곁들여서 먹으면 매콤한맛도 나도 달콤한 맛과 숯불의 향이 정말 잘 어울리는 메뉴였습니다. 와이프가 왜 이리도 추천을 했는지 알 거 같았습니다. 여기 사장님이 정말 맛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신 거 같았습니다. 소스도 정말 맛있어서 맛을 증폭시키는데 충분한 역할을 하는 거 같습니다.

닭 목살 구이

이어서 닭 목살 구이가 나왔습니다. 소금 베이스로 간을 하여 구워진 메뉴인데, 저는 닭의 목살이라는 것은 치킨을 먹을때 사람들이 제일 찾지 않는 부위로만 알고 있어서 무슨 맛일까 너무 궁금했었습니다. 치킨을 먹을 때 목살 부위를 먹으면 뼈만 있고, 살은 많지 않지만, 부드러웠던 기억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뼈가 다 발라져서 나오는건 처음 보았습니다. 일단 맛은 고기가 너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도 있었습니다. 저희 둘째 아이랑 같이 방문했던 바람에 둘째 아이가 먹을만한 게 있을까 했는데 닭 목살 구이를 조금 먹여봤더니 너무 잘 먹어서 이 메뉴의 반을 둘째 아이가 다 먹었습니다. 아직 이가 다 없는데도 살이 워낙 부드러워서 아주 잘 먹었습니다.

 

더 먹고 싶었지만 둘째에게 많은 양을 양보해야 했습니다.

 

닭 날개 구이

마지막 메뉴인 닭 날개 구이 입니다. 소금과 후추를 이용해서 간을 한 메뉴인데 이 메뉴는 소스가 따로 필요 없는 메뉴입니다. 그냥 비닐장갑 끼고 딱 뜯는 순간 아 이건 진짜 맛있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저는 정말 다 맛있었지만 이 닭 날개 구이가 기억에 딱 남는 메뉴인 거 같습니다. 닭고기 소금구이는 말이 필요 없는 맛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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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청주 동남지구에 있는 양계장에 대해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숯불로 요리되는 메뉴를 집에서는 잘 못먹는것이 현실인데 이 욕구를 충분히 충족시켜 주는 식당이며, 특히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너무 좋은 식당인 거 같습니다. 

 

저희가 먹은 메뉴들은 하나 뺄거 없이 맥주랑 너무 잘 어울리는 안주였습니다. 아기의자는 없습니다. 아이들이랑 방문할만한 곳은 아니지만, 아이가 얌전히 잘 앉아있다면 의자 하나에 앉히고 먹어도 되기는 합니다. 사실 여기는 가족 식당이라기보다는 간단히 음식을 먹으면서 맥주 한잔하는 분위기입니다. 2차로 가기에 딱 좋은 거 같습니다. 

 

다음에는 방문해서 전골요리와 다른 음식들을 맛보고 싶습니다. 정말 맛있는 닭요리집 양계장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