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육아 딸아이를 키우는 법

저는 두 딸의 아빠입니다. 제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자녀 교육에 관한 생각 몇 가지를 적어보려 합니다. 아이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보내실 때 너무 교육에 치우쳐서 생각은 안 하시는지 또는 딸아이에게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하는지 모르실 경우가 계실 텐데 제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번 포스팅하려 합니다.

 

 

 

아이들 유치원을 고르는 기준

이것은 아빠나 엄마나 공통적인 생각일텐데요 주로 육아에 더 참여하는 분의 말에 따르기 마련입니다. 주로 어린이집은 집 근처로 많이들 알아보실 테고 이 유치원부터 무언가 나의 아이에게 특별한 교육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교육 쪽으로만 생각들 많이 하실 겁니다. 저희는 반대로 생각을 했습니다.

 

교육에 집중된 유치원은 거르다.

보통 유치원에 입학할 나이는 만 3세 일겁니다. 만 5~6세까지는 정말 다양하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시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숙제하고 공부하고 영어 가르치고 이런 곳은 다 항목에서 제외시켰습니다. 사립 유치원들 찾아보면 이런 곳이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비용이 상당합니다.

 

아무래도 공부에 관련된 강사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할겁니다. 그래서 저희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고 많은 놀이 같은 걸 하는 유치원을 찾았습니다. 어차피 학교 가면 다 스트레스받으면서 할 것들을 굳이 유치원부터 시킬 생각은 없었습니다.

 

다양한 체험학습 위주의 유치원을 선택

저희가 선택한 유치원은 일반 국립 유치원이었습니다. 사립 유치원도 체험에 특화된 유치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치원을 신청할 때 순위를 두고 선택하게 됩니다. 1순위부터 3순위 까지 있는데 저희는 1순위에 집 앞에 있는 국립 유치원에 지원하고 2순위 3순위는 저희 나름대로 정한 유치원을 순번대로 넣었습니다.

 

이때 대부분 1순위에서 결정되지만, 운이 나쁘면 3순위 유치원이 된다고 합니다. 저희는 다행이 1순위에서 당첨이 되어서 원하는 곳에 보낼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집 친구들과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해서 그중에 친한 친구랑도 떨어지게 돼서 마음이 안 좋았지만, 그래도 애들은 적응을 정말 잘하는 거 같습니다.

 

포옹이나 뽀뽀를 거부하는 딸아이

저의 아이들은 아직 저를 거부하거나 스킨십을 멀리하는 상황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첫째의 나이가 이제 점점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짧으면 1년 또는 2년 정도 남은거 같습니다. 안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당연하고 자연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딸아이가 아빠의 포옹이나 뽀뽀를 거부할때가 분명히 옵니다. 이럴 때 아빠들은 대부분 장난으로 삐진 척을 하거나 "왜~ 이리와바"하면서 억지로 행위를 이어나갈 때가 있을 겁니다. 이렇게 되면 딸아이가 내가 거부해서 아빠가 삐졌나 하면서 죄책감을 느낄 수 있고, 억지로 포옹이나 뽀뽀를 하게 되면 그럴 기분이 아닌데 억지로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 겁니다.

 

딸아이도 그걸 거부할 권리가 있고, 자기의 기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경우가 있는건데 아빠들이 그렇게 해버리면 그걸 하기 싫어도 해야 한다는 생각과 습관을 만들어 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저도 관련 육아 책을 읽고 이렇게 준비를 하면서 또 까먹지 않으려고 이렇게 글을 쓰는 겁니다. 저의 작은 실수로 시작하는 행동들이 딸아이에게 악영향을 끼칠 거 같아서입니다.

 

이렇게 아빠가 자신의 생각대로만 또는 딸아이가 너무 예뻐서 하는 행동이 딸아이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오게 됩니다. 극단적인 예로 나중에 남자친구와 교제를 할 때 남자들에 대한 거부의사를 명확하게 못 한다는 것입니다. 일부 부모들은 남자와 아빠가 같냐고 하실 건데 당연히 정신적인 교감은 다르겠지만, 일단 딸아이가 남자를 처음 배우는 건 아빠입니다. 그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부모가 만들어주는 아이의 자존감

더글로리 드라마를 보면서 과연 내 아이에게 저런 상황이 오면 내 아이는 정말 말을 안 하고 혼자 고민을 할 것인지 또는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는 아이가 될 것인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자존감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은 자료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여기서 제일 쉬운 교육법이 있었습니다. 보통 저는 아이에게 밖에 나가서 누구 때리고 그러면 안 돼 라는 교육만 시켰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한 가지만 교육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 절대 누구를 때리지 말아라
  • 절대 누가 너를 함부로 때리게 두지 말아라

위 두 가지입니다. 두 번째 저 문구교육이 중요한 건데, 누가 너를 때렸을때 너가 감당이 안되면 꼭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고 부모님에게 꼭 말해야 한다는걸 교육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게 어느정도 자란 아이들은 이미 자아가 형성이 된 시기라서 습관처럼 숨기고 말을 안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를 유치원에 갈 나이때부터 잘 교육하면 아이들은 그것들을 잘 따르고 몸에 익히는 과정을 거쳐서 커서도 그에 맞게 행동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건 아이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부모가 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순간적으로 아이의 머리를 살짝 때린다던가 화가 나서 물건을 집어던지고 벽을 치는 행동 이런 행동을 보이는 부모에게는 절대 아이가 말을 하지 않습니다. 집에서도 폭력을 당하는데 아이가 밖에서 당했다고 부모님에게 이야기할 이유는 없기 때문입니다.

 

딸아이가 남자친구에게 폭력을 당하고 왕따를 당하고 하는 것들이 무섭고 생각하기도 싫지만 그것에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키워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것들이 아예 없는 사회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사는 데에 저런 것들이 빠질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이 듭니다. 인간은 그냥 이기적인 동물이기 떄문에 저런것들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마치며 

오늘의 포스팅 내용 중에 저는 두 번째 이야기로 가고 있는 아빠입니다. 경험도 안 해봤으면서 왜 이런 글을 썼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 이 글은 육아에 대해 공부하다 보니 좋은 글도 있고, 잊지 말아야 하는 부분도 있어서 글을 쓴 겁니다.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지는 않으실 겁니다. 그래도 저는 이런 글을 계속 쓸것입니다.

 

남에게 말하는 것만큼 머릿속에 남는 게 없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이 글을 읽어 주셨다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2023.05.03 - [아빠의 육아일기] - 아빠의 육아 딸아이와 놀아주는 법

 

아빠의 육아 딸아이와 놀아주는 법

안녕하세요 저는 딸아이 둘을 키우는 아빠입니다. 오늘은 아빠의 육아 딸아이와 놀아주는 법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저는 제일 힘들었던 게 어떻게 제 아이들하고 놀아줄 것인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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