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 헤르판지나 구내염 증상 및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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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근한파파 입니다. 새 학기가 시작한 지도 두 달이 다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이 전염병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단체 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수족구와 헤르판지나 구내염의 증상 및 예방 방법은 무엇인지 한번 보겠습니다.

 

 

수족구와 헤르판지나 구내염의 증상

수족구의 증상

수족구와 헤르판지나 구내염은 바이러스감염이 원인입니다. 증상이 비슷해서 보통 수족구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두 질병의 차이점을 말하자면 수족구는 말 그대로 손과 발, 입, 피부 몸 전신에 수포가 생기고 열을 동반하는 병을 말하는 것이며, 헤르판지나 구내염은 주로 입안이나 목젖 부근에만 수포가 발생합니다.
 
저희 애들도 둘다 수족구병에 걸려서 입원을 했었는데, 둘째는 심하게 앓아서 허벅지까지 엄청난 물집이 생겼었습니다. 피부에 오돌토돌한 것들이 엄청 생겼었습니다. 1년 전에 처음 첫째가 어린이집에 수족구병이 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설마 우리 애들한테 걸릴까 했었는데, 둘 다 걸려버린 케이스가 되었습니다.
 
수족구병은 주로 대변이나 침, 호흡기 분비물등에 포함된 장 바이러스가 물건에 묻어있다가 입으로 들어올 때나 감염된 사람 피부의 물집에서 나온 진물과 접촉했을 때 감염 됩니다. 이래서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이 이 병에 아주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헤르판지나 구내염의 증상

 

어린이집 공지사항 사진
어린이집에서 보낸 공지사항

 
위에 있는 사진에서와 같이 오늘 저 공지사항을 받았습니다. 둘째 어린이집에서 온 공지사항인데, 지금 바이러스가 심상치 않게 돌고 있는 증거 입니다. 저희 둘째는 주말부터 열이 나서 금일 병원 방문 때문에 등원을 안 시켰지만, 저 공지 사항을 보고 혹시 헤르판지나 구내염에 걸린 게 아닌가라는 의심을 하고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병원에서 의사분에게 물어보았더니, 목감기 소견이 있고, 지금 입 안에 수포가 없다고 해서 안심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잠복기가 이틀 정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지금 둘째의 상태를 관찰 중입니다. 둘째가 지난 주말부터 미열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아프타성 구내염의 증상

구내염중에는 전염성이 강한 헤르판지나 구내염과는 달리 전염성이 없는 아프타성 구내염이 있습니다. 증상은 원형 또는 타원형의 하얀색 궤양이 생기며 전염성은 전혀 없습니다. 원인에 대해서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영양분이 부족하거나, 과도한 칫솔질로 구강점막이 손상된 경우 등으로 추측만 할 뿐입니다.
 
아프타성 구내염은 특별한 치료가 없이도 1~2주 정도가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유가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관리를 아예 안 하게 되면 강한 통증이 유발되기도 하는데, 해당 부위에 바를 수 있는 연고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약국에서도 간단히 구할 수 있는 거지만, 아이들의 경우에는 병원 처방을 받고 하시는 게 아무래도 마음이 놓이실 겁니다.

 

그리고 영양분이 부족해도 생기는 질병이기 때문에 아프타성 구내염에 걸렸다면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휴식을 충분히 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자연적으로 낫는 병이므로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수족구와 헤르판지나 구내염의 치료 방법

수족구와 헤르판지나 구내염은 안타깝게도 백신이나 치료제가 전용으로 없습니다. 영유아를 키우고 계시는 부모님들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므로 아이들이 감염됐다고 판단이 되면 무조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안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열 만나고 다른 증상이 없어 각각의 보육기관에 보내시는 경우가 많으실 겁니다.

 

일단 아이들이 열이 나면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여 그다음 날에는 등원을 안 시키는 것이 제일 현명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수족구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조금 규모가 있는 소아과를 가시면 입원을 권유하는 편입니다. 

 

합병증이 생기지 않게 세심하게 관찰하려는 의도도 있습니다. 병원이라서 무조건 입원을 시키지는 않습니다. 수족구병은 합병증도 유발할 수 있고,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입원을 권유하는 거 같습니다. 저희 애들은 둘 다 걸려서 3일 정도 입원을 했던 거 같습니다. 

 

아이들이 두 개의 바이러스중에 하나라도 감염이 되면, 입 안쪽에 수포가 생기고 먹는 것이 불편해지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충분한 수분섭취를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해당 증상에 따라 입원을 할 수도 있고 통원치료를 할 수도 있지만, 아이의 상태에 따라서 약을 처방하고 지켜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에 통원치료 중에 아이가 심한 두통을 호소하거나, 기운이 없이 처져 있고 3일 이상의 고열이 나타난다면 얼른 병원 재방문을 통해 합병증이 있는지 없는지 판단을 하셔야 합니다. 

 

적절 한때에 병원을 가서 치료받는 것이 제일 좋은 치료 방법입니다. 입원을 하더라도 웬만하면 전부 실비보험이 적용되어 처리가 되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담은 느끼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애들도 입원하고 퇴원했을 때, 저희가 병원비로 결제 한 금액의 90% 정도는 실비 보험사에서 저희에게 지급을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실비 보험사와 보장 내용에 따라 전부 다르므로 꼼꼼히 보험 약관과 규칙을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질병들의 예방법은 다들 알고 계신 코로나 예방법이랑 똑같습니다.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제일 좋은 예방법입니다. 

 

오늘은 수족구와 두 가지의 구내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질병들 뿐만 아니라 다른 바이러스들도 엄청 돌고 있는 지금 시기에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시어 모두가 건강하게 잘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다들 육아 파이팅입니다~!

 

헤르판지나 구내염의 증상 및 치료 후기

위에서 언급된 둘째아이가 결국에는 헤르판지나 구내염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니기를 바랐지만 결국에는 걸려버렸네요. 그래서 이 포스팅에 해당 구내염의 치료에 관한 후기를 작성합니다.

 

지난주 주말 토요일부터 미열이 발생하기 시작하더니 엊그제 부터 아이가 음식을 잘 못 먹기 시작합니다. 걱정했던 대로 헤르판지나 구내염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구내염의 특징은 목젖있는 부분부터 염증이 시작되어 입천장까지 번지는 패턴입니다.

 

아이가 주스를 달라고 하길래 비타민이 들어간 주스를 주었더니 엄청 아파하였고, 저희는 걸렸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바로 자주 가는 병원에 전화를 하였더니 의사 선생님께서 다행히 전화로 상담을 해주셨습니다. 이 병은 치료약이 따로 있지 않아서 이전에 받은 항생제와 해열제(진통제성분)의 약을 잘 먹이라 하셨습니다.

 

염증이 생긴 상태이기 때문에 아이가 많이 아파할꺼라고 했습니다. 1~2틀이면 사라지기 때문에 관찰만 잘해달라고 했습니다. 열은 다행히 염증이 생기고 이틀 정도 났었고 지금은 안 납니다. 한때 39도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혹시 아이가 걸렸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병원 내원하셔서 해열제(진통제성분 포함)를 받으셔서 아이에게 잘 복용시키시기 바랍니다. 

아기 열 측정 사진
39도를 넘는 체온

 

목이 아파서 아이가 음식을 잘 못 넘기기 때문에 죽을 위주로 주시고, 당분간 주스 같은 음료는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물이나 누룽지도 좋습니다. 음식 섭취를 못해서 탈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니, 아이가 이유식을 주식으로 먹고있는 유아라면 멸균우유를 준비하셔서 먹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탈수 증상이 나오거나 아이가 너무 음식을 못 먹으면 얼른 병원에 가셔서 수액 주사라도 맞아야 합니다. 지금 말씀드린 내용은 저의 지식이 아니라, 의사 선생님께 상담받았을 때 말씀 하셨던 내용을 기억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여기까지가 현재까지 진행된 사항입니다. 너무 걱정하지는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기에는 현재 돌고 있는 감기 바이러스들을 포스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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