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 칼로리 과당 논란 및 편의점 출시

중국의 대표적인 디저트 음식인 탕후루는 국내에 들어오고 나서 꽤 많은 논란이 있는 거 같습니다. 칼로리가 높다거나 과당 섭취로 건강을 해친다는 의견들이 많은데요. 지난 10월 4일에는 편의점에서도 출시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왜 이 탕후루가 논란이 되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탕후루 칼로리 섬네일

1. 탕후루의 칼로리는 얼마?

탕후루는 과일의 종류에 따라 칼로리가 다르지만 하나를 먹게 되면 9~24g의 설탕을 섭취하게 되는데, 평균 18g 정도 되는 겁니다.  탄산음료 한 캔에는 40g, 스무디에는 65g 정도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탕후루의 대표적인 업체 왕가탕후루에서는 과도한 섭취가 원인인 것이지 탕후루 자체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출처 : 왕가탕후루

그리고 우리가 쉽게 먹는 아이스크림도 17g정도의 설탕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딸기 탕후루는 10g으로 아이스크림보다 낮습니다. 

 

탕후루의 평균 칼로리는 200Kcal 입니다. 저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스타벅스의 디저트 칼로리를 살펴보았습니다.

메뉴	칼로리(Kcal)
몽블랑 보늬밤 케이크	475
미키 티라미수	271
크림치즈 펌킨 케이크	760
라즈베리 쇼콜라	535

 

위와 같이 상당히 높은 수치를 보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탕후루에 대한 논란이 너무 과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간식들의 칼로리도 살펴보겠습니다.

항목	칼로리(Kcal)
콜라,사이다	152
빙그레 바나나우유	130
죠스바	92
수박바	96

 

2. 문제는 칼로리보다 과당 섭취 유무

위에서 디저트별로 칼로리를 살펴보았는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탕후루를 먹으면 과당 섭취를 하게 되는지 여부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탕후루는 평균 18g의 당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다른 디저트 음식들은 얼마나 있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구분	항목	당 함량	항목	당 함량
탕후루	블랙사파이어	25g	콜라, 사이다	40g
	애플포도	22g	빙그레 바나나우유	22g
	파인애플	22g	아이스크림 1개 평균	22g
	샤인머스캣	21g	죠스바 1개	17g
	거봉	16g	수박바 1개	17g
	귤	14g	초코파이 1개	14g
	블루베리	14g	두유 한 잔(200ml)	10g
	평균	18g

 

위의 표에서 보면 당 함량의 차이가 심하지 않습니다. 어린이와 성인의 하루 권장 당 섭취량은 25g입니다. 티스푼으로 6 스푼 정도의 분량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지속적으로 당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을 경우 비만, 고혈압, 2형 당뇨병 등의 여러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 탕후루에 과도한 시선이 쏠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설탕을 녹여서 과일에 바른다는 콘셉트 자체가 왠지 과도한 당을 섭취하게 할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인 거 같습니다. 하지만 여러 데이터를 볼 때에 하루에 한 개 정도는 괜찮아 보입니다. 다른 아이스크림이나 과일 우유를 하루에 여러 번 섭취해도 문제는 맞습니다. 

 

그리고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도 과당 섭취의 원인입니다. 탕후루가 꼭 과당 섭취의 원인은 아닙니다. 지금 언론에서도 많은 이슈 거리로 삼고 있어서 치과 의사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안 좋은 쪽으로 기사를 내고 있는데, 걱정하는 부분은 알겠지만, 지금 보면 꼭 탕후루가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부모님들이 잘 조절해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3. 편의점 출시와 치과의사들의 반응

논란의 중심인 탕후루가 GS25 편의점에 판매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10월 4일 탕후루의 출시를 밝히며, 5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지금 편의점에 가면 사 먹을 수 있습니다. 만약에 탕후루가 지금 논란처럼 건강에 너무 안 좋은 디저트라면 이런 대형 편의점에서 판매를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GS25 탕후루

 

치과 의사들이 걱정하는 부분은 한 가지입니다. 탕후루가 충치유발지수가 높다는 것인데 새롭게 화재가 되고 있는 음식이라 잘 알고 섭취를 하라고 합니다. 탕후루는 워낙에 단단하기 때문에 그 자체가 치아 건강에 안 좋으며, 탕후루를 하루에 여러 번 먹는 것보다 한 번에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유는 입안에 머무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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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탕후루의 칼로리와 과당 여부 편의점 출시까지의 내용을 포스팅해보았습니다. 일단 탕후루를 검색하면 안 좋은 이야기만 나오길래 정말 몸에 해로운 음식인가 궁금해서 포스팅을 해보았는데, 다른 디저트와 별 다른 차이점은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이게 유행이 돼서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도 알겠으나, 부모님들이 걱정할 정도의 디저트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하루에 아이스크림 2~3개씩 먹는 게 더 위험해 보입니다. 저도 탕후루를 먹어 보았는데 너무 딱딱하고 달아서 그다음부터는 먹어본 적은 없습니다.

 

저희 첫째도 한번 먹어보고는 오히려 남겨서 제가 먹은 케이스였습니다. 저희 첫째는 딸기 탕후루 딱 한 알 먹고 안 먹었습니다.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탕후루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아이들이 먹고 싶다고 하면 한 번은 먹여봐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그다음부터는 아이들의 판단에 맡기는 게 서로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